칠레의 3월 구리 생산량이 채굴활동 감소에도 불구하고 콜라후아시와 에스콘디다 광산의 생산량 회복에 따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48만5,614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2월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 통계청 관계자는 “생산운영의 향상을 통해 전반적인 생산 수준이 증가했다”며 “반면에 이번 생산량 증가는 2013년 주요 광산에서의 상향된 구리 등급 등을 분석해 보면 예상을 하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 한동안 칠레 구리 생산에 있어서 주요 이슈 사안으로 오래된 광산 구리 매장량에서의 구리광석 등급이 하향됐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또한 현재의 낮은 수준의 구리가격과 파이낸싱딜 물량의 타이트한 점은 광산업체들의 추가적인 채굴 활동을 제한하는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에 칠레 콜라후아시(Collahuasi), 에스콘디다(Escondida)와 같은 신규 광산에서의 생산량이 회복됨에 따라 전반적인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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