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이 프랑스, 독일의 경제지표 하락에 동반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7일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0.97% 하락한 6,655달러를 기록했다.
구리가격은 아시아장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였으나 오후 유럽 양대 강국의 산업 지표 발표 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독일 3월 공장수주는 전월대비 2.8% 감소했는데 이는 예상치 0.3%를 크게 하회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프랑스 3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전일 발표 되었던 4월 PMI와 대비되는 수치라 시장에 당혹감을 준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7일 구리 재고는 8,475톤 감소했는데 이는 3.9%에 해당 되는 수치다. 전일 1.9% 상당의 재고 감소에 이어 7일 역시 적지 않은 재고가 빠져나갔으나 구리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 한 것은 펀다멘털 이외의 요인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준 옐런 의장의 예상 밖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경기는 한파의 영향으로 둔화됐으나 앞으로는 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 또한 밝히지 않았다. 옐런의 증언은 지난 이슈를 확인하는 차원이라 구리 및 기타 비철 가격에 큰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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