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시장이 살아나면서 올해 들어 폴리실리콘(P-Si) 가격이 kg 당 20달러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PV insight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2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7.4% 상승한 수치다. 전분기에 비교해서도 19.5%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양광시장이 살아났지만 폴리실리콘 가격은 10달러 후반대를 오르내렸다. 올해 1월 처음으로 20달러를 돌파하더니 3월엔 22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의 가동률이 다시 살아나고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통해 공급과잉이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
세계경기 회복과 함께 태양광발전 설치시장 주도권이 유럽에서 중국, 일본, 미국 등 신흥시장으로 넘어온데다 제품가격 하락으로 태양광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올해 전세계 태양광 설치시장은 전년대비 약 20% 늘어난 44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1분기에만 9GW(전년동기 대비 38%↑)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폴리실리콘 기업들의 경영실적도 회복되고 있다.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OCI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가동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고 출하량도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폴리실리콘 수요확대와 가격회복에 발맞춰 잠정 연기했던 1만톤 규모의 P3.9 폴리실리콘 증설 투자를 1분기부터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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