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생산, 내수판매, 수출 등에서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5일 ‘4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생산은 43만3,799대로 지난해 대비 12.3% 상승했으며, 내수판매는 14만7,765대로 지난해 대비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29만9,268대로 전년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은 신차출시에 따른 내수시장 호조 및 해외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은 수출 증가가 사승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수는 국산차 신차출시에 따른 국산차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수출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완성차의 수출액은 신차효과 및 평균수출가격의 상승으로 역대 월간 사상 최대 수출액인 48억3,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자동차부품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해외생산 확대 및 해외 완성차 업계로의 납품증가 등으로 2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간 부품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업계별로 현대차는 소형(엑센트, 아반떼)과 SUV급 차량의 수출호조로 17.7% 증가했고, 기아차도 주력차종의 인기지속으로(프라이드, K3) 20%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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