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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5 15: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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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콘셉트 카.

도요타가 테슬라와의 협력 관계를 청산하며 전기차 사업 보다는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12일 도요타가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공급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도요타와 테슬라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배터리팩, 모터관련 부품을 도요타 전기차 SUV인 RAV4 EV 2,500대에 공급한다는 공급계약을 2011년에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 당시 양사는 전기차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RAV4 EV의 판매량이 저조하자 도요타는 계약 만기 시점에 공급 연장 계획이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출시된 RAV4 EV는 월 299달러의 저렴한 리스(Lease) 가격과 1만6,500달러의 파격적인 리스 인센티브(Lease Incentive)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가 2014년 4월까지 총 1,594대에 그쳤다.

현재 도요타는 가격이 높고 한 번 충전 시 주행거리가 제한적인 전기차보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미래 그린카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요타는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 전시회에서 수소차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2015년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를 결심한 이유로는 현재 9개의 충전소가 위치해 있으며 혼다 FCX Clarity, 메르세데스 벤츠 F-Cell 등 300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는 2013년 9월 수소차 보급 촉진을 목표로 하는 법안 AB8을 통과시켜 2023년까지 매년 2,000만달러를 들여 수소차 충전소를 최소 100개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도요타의 한 관계자가 향후 도요타가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기술 개발에 큰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 포드, 도요타, 혼다, 닛산, BMW, 현대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대, 도요타, 닛산, SAIC 등이 모두 2015년 전후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판매에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파이크 리서치(Pike Research)는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상용화되고 판매량은 2015년 5만7,000대에서 2020년 39만대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00개인 충전소는 2020년에 5,200개로 늘어나고 충전소 관련 투자도 연간 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해 2050년까지 전체 자동차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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