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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5 1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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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데코리아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액화 질소(LN₂)를 이용한 자사의 급속 냉동기를 소개했다..

세계적인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공급기업 린데가 식품 본연의 품질과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선진 급속 냉동·냉각 솔루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린데코리아(대표 롭 휴즈)는 5월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부스를 꾸리고 액화 질소(LN₂)를 이용한 자사의 급속 냉동기를 출품했다.

린데는 130년이라는 산업가스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를 응용해 금속, 화학, 식음료, 환경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식음료산업에서 요구하는 유통기한 연장과 맛과 품질 보존을 위해 린데는 ‘CRYOLINE®’라는 브랜드의 식품 급속 냉동기와 냉동운송시스템 (FROSTCRUISE™)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196℃의 매우 낮은 비등점을 가진 액화 질소를 사용해 식품을 순식간에 얼리기 때문에 제품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신선한 보관이 가능하다. 기존 전기 냉동기로 냉각할 경우 수분이 5% 정도 사라지지만 린데의 기술로 1%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 냉동기와 달리 콤프레셔가 필요없어 초기 설치비가 30~50% 저렴하고 차지하는 공간도 줄어든다. 질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더 들어가지만 장기적으로 비용을 따져보면 보다 경제적이다. 렌탈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식품 업계에 유리하다. 이에 안전하고 품질이 높은 식품 유통이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전기 냉동기를 대체하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린데는 이번 전시회에 △CRYOLINE®XF(스파이럴 방식 급속 냉동기) △CRYOLINE®CW(다목적 급속 냉동기) △CRYOLINE®MT(터널식 냉동기) △초저온 냉동운송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CRYOLINE®XF’는 기존 일반 스파이럴 급속 냉동기 보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냉동기를 기존 네모 모양에서 원 모양으로 바꿔 공간을 줄였으며 가스를 고속 순환시키면서 냉동시간을 단축했다. 일반 스파이럴 급속 냉동기 대비 2배 높은 열전달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가스가 식품에 골고루 직접 분사되고 완전히 사용된 가스는 배기시스템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가스 소비와 운영시간도 줄일 수 있다. ‘CRYOLINE®XF’는 조리된 가금류, 해산물, 가공식품 등 까다로운 고온·고수분 식품의 냉동에 탁월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린데의 스파이럴 냉각기를 이용해 얼린 햄버거 패티가 맥도날드에 공급되고 있다.

‘CRYOLINE®CW’는 식품 특성에 따라 두가지 모드(2-in-1)로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급속 냉동기다. 딸기, 새우, 치킨 조각 등 작고 쉽게 움직이는 식품을 얼리는 경우 자칫 덩어리로 뭉치는 경우가 있는데 IQF(Individual Quick Freezing)모드를 통해 컨베이어 벨트가 물결치듯 상하로 움직이면서 제품을 분산해 뭉쳐서 어는 것을 방지한다. 피자와 같은 기본 식품 등을 냉동시킬 경우엔 간편한 조작으로 일반 터널 냉동기 모드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초저온 냉동운송시스템(FROSTCRUISE™)은 액체질소를 이용해 냉장·냉동식품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차세대 육로운송 솔루션이다. 현재 대부분 육로운송은 기계 냉동 트럭을 사용하는데 냉매를 순환시키는 압축 연료로 디젤을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 발생은 물론 소음공해를 유발한다.

린데는 액체질소탱크를 장착한 트럭을 이용해 이러한 공해발생 없이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운송하고 있다. 한번 충전시 8~16시간 작동이 가능하고 10분만에 14℃에서 2℃로 냉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질없이 안전하게 식품을 유통할 수 있다. 린데코리아는 이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린데는 이들 친환경·고효율 초저온 급속 냉동 솔루션 보급 확대를 위해 고객사들을 직접 찾아가 최적의 맞춤형 설비를 컨설팅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품질 향상 보다는 눈에 보이는 비용에 민감한 기업문화로 인해 보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들 급속 냉동기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민경인 린데코리아 대리는 “제품 품질을 우선시하는 유럽에서 린데의 냉동기가 5~6백대 정도 공급됐을 정도로 제품의 사업전망은 밝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초저온 급속 냉동기의 우수성을 업계에 알리고 린데가 최적의 선택임을 인식시키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경인 린데코리아 대리가 식품 특성에 따라 두가지 모드(2-in-1)로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급속 냉동기 ‘CRYOLINE®CW’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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