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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4 14: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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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10 해외마케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선진국에 비해 5% 내외의 빠른 회복세가 예상되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타깃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집중키로 했다.

한-미·한-EU FTA, 한-인도 CEPA 체결 효과를 중소기업 수출증대와 연계한다는 전략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도는 급변하는 국제 무역환경을 고려해 그동안 연간 해외마케팅 일정을 전년 12월에 발표해오던 방침을 바꿔 전시회와 통상촉진단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특히, 상반기 추진 성과 분석 결과를 하반기 사업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수출정책의 시의성 및 효과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계획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바이어 발굴, 수출 인프라 지원, 전자무역 등 총 19개 사업에 8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IT·전기·전자, 기계·자동차 부품 증 경기도 주력산업 위주의 우수 전시회 지원과 BRICs 및 Post BRICs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우수상품전 개최와 통상 촉진단을 운영하고, 초기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지원, 홈페이지 구축, 해외시장조사, 해외 지사화 사업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해 국제 LED․OLED 조명기술박람회 참가와 바이오산업 통상촉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마케팅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전시회를 참여하면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지원받고, 통상촉진단으로 선정되면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협력기관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다만, 항공료와 숙식비 등은 업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FTA체결 지역에 대한 마케팅 집중 지원

한-미·한-EU FTA, 한-인도 CEPA 체결지역의 경쟁력 우위 품목 의 수출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으로 우선 무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역교육계획에 FTA대응과정을 신설하고,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국, EU, 인도 시장은 인구가 19억이라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도내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수시장 집중 공략

도는 거대시장 중국이 중앙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투자와 소비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중국내수시장을 겨냥해 GBC(경기비즈니스센터)설치, 전시회 참가 및 통상촉진단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등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 내수시장 개척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GBC를 상반기에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해에 설치하여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광주, 심천 등 중국에서 개최하는 유망전시회에 경기도 공동관을 구성운영하고 요녕성, 광동성 등 지방정부와 연계해 통상촉진단 파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금년 11월에 개최한 중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상해시, 흑룡강성, 길림성 등 3개 지역 유력 바이어 20개 업체와 국내 92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5억2,539만불의 상담실적과 83만6천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생산하는 E사는 흑룡강성 바이어와 년간 62만불의 구매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였고 G사는 12월 중순경 년간 6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위안화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갖춘 도내 우수제품과 기술력을 중국바이어가 선호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자무역 활성화

차세대 유망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무역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무역협회 경기지부로 나누어 추진하던 전자무역사업을 통폐합해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무역 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된 400개사는 전자무역 교육실시와 컨설팅 등 전자무역 인프라와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 받게 된다.

한편, 2010년 새로 선정될 프론티어기업 200개사 중 500만불 미만의 수출 역량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에 대해서는 수출 전문가 상시 담임 서비스, 산학 연계 해외 마케팅 담당 인턴사원 지원, Off-line 상담대행, 수출대행 및 수출역량 강화 등 집중지원으로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On/Off-Line 병행 전방위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실적 가시화와 함께 산학연계의 접점 제공으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성과창출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

해외마케팅 참여기업 선정 시 전년도 기준 수출액 1,000만불 이하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해 수출 초기기업의 참가지원을 도모하고 전시회 및 통상촉진단의 참여제한(각 사업별 2회/년) 실시 등 다수의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전시회, 통상촉진단 등을 통한 바이어와의 접촉이후 비즈니스상황을 방문 모니터링하고 도와주는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주)네오럭스 등 금년한해 해외마케팅 참여기업 13개사에 수출금융 등 정책자금 52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수출인큐베이터입주, 경영·기술연수를 실시하는 등 연계지원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 향상을 지원했으며, 또한 인력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에 대해 전담직원이 직접 해당업체를 방문해 인콰이어리 작성, 번역, 계약서 검토, 통관 등 무역실무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 제고에 힘쓰고 있다.

11월 도내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으며, 2010년에는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회 확대와 유망수출기업의 집중지원을 통한 수출확대로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으로 신흥시장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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