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최대 11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목포시 연산동 618-64번지 등 일대에 11만6,361㎡ 규모로 조성된 세라믹 일반산업단지를 지난해 말에 준공하여 세라믹 업체들에 분양 중이다.
단지의 위치가 주변 서해안 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고 수출항만인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까지 10여 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시에서는 입주업체들에게 토지 매입비 3억원 지원, 토지 매입비의 융자 알선 및 이자보존, 특히 수도권 이전기업에게는 입지보조금, 고용보조금, 시설보조금 등 최대 11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세라믹 산단 내에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세라믹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지도, 연구정보, 시장동향 등을 지원한다.
종합지원센터는 첨단 세라믹원료 가공에서부터 성형 공정을 거쳐 소결, 코팅, 검사까지 가능한 일괄장비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연구, 기술개발, 시제품 생산이 필요한 중소 세라믹 업체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권은 전국 세라믹 원료 생산량의 60%을 차지하고 있고 세라믹 종합센터가 다양한 고가장비로 앞선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목포 세라믹 산단은 국내 세라믹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