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세계적 오일메이저인 미국 쉐브론(Chevron)社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안전 우수 사업장으로 뽑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Chevron Project Resources Company 2014 Contractor Safety Forum’에서 ‘2013 세계최고 안전 우수 사업장’(Safety Contracto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을 대표해 포럼에 참석한 김장진 전무는 수상 후 연설을 통해 “회사는 쉐브론社로부터 총 8기의 해양 프로젝트를 수주해 6기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며, “이번 수상은 재해방지 및 안전 생활화를 위해 노력한 노동조합과 대우조선해양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거둔 결실”이라고 밝혔다.
시상자로 나선 조 그레고리 사장은 “2011년 ‘빅풋(Big Foot)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4년 동안 이어진 네 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안전 기록을 보여줬다”며,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최고 수준의 안전 및 재해 활동도 함께 평가해, 세계 최고 안전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시상 배경을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안전을 두고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안전 정책 원칙하에 2011년 제정한 ‘12대 중대 안전수칙’을 전 사업장에 적용 중이다. 이에 수칙 불이행 시 작업 중지 및 작업장 퇴출을 조치하는 ‘Zero Tolerance(무관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별로는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안전 활동 및 수시 점검을 통해 재해발생률을 낮추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