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과 절차에 대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함께 ‘해외인증정보시스템(www.certinfo.or.kr)’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인증정보시스템은 116개국 350개의 해외인증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수요가 많은 102개 인증에 대해서 신청서류, 처리기간, 비용, 인증요건,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유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가, 품목, HS코드 등 무엇으로든 검색할 수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셋톱박스를(품목) 검색하면 AITI(유무선통신)인증(브르나이), ANATEL(유무선통신)인증(브라질), CCC(전기안전)인증(중국) 등 관련 인증을 찾을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해외인증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정보와 중소기업청, 지자체 등의 해외인증지원사업도 검색가능하다.
국표원은 향후 통합무역정보서비스(TradeNAVI, 무역협회),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중소기업청), KnowTBT(국가기술표준원) 등 관련 사이트와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해외인증정보시스템이 인증 관련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밖에 해외인증 정보 관련 문의는 지난 3월 개통한 ‘1381 인증표준 콜센터’를 이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