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연합회와 포스코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잉여가스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점 도출에 나섰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28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포스코와 잉여가스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심승일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 지방조합 이사장과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 실장, 포스코 조강판매 그룹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심승일 회장은 이번 잉여가스 문제는 포스코 잉여가스를 받는 해당지역의 문제만이 아니라 산업가스 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해결방법으로 포스코의 잉여가스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또한 판매가 중지되지 않을 경우 산업가스 액메이커를 통한 중개 판매를 제안했다.
심승일 회장의 제안에 대해 포스코 측은 현실적으로 판매 중지는 불가능하다며 5월말 실시될 하반기 입찰은 현재 시기적으로 개선이 불가능하지만, 이후 입찰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동반성장 실장은 “고압가스 연합회와 포스코 양측이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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