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펌프 및 반도체 장비를 제작하는 일본 대기업 에바라(EBARA Corporation)와 한양대학교 재료공학과(에리카(Erica)캠퍼스)가 진행해온 인턴쉽 사업이 10주년을 맞이했다.

한양대는 에바라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 31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10주년 기념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에바라는 한양대 재료공학과 석사과정 이상의 대학원생들을 일본 본사에 초정해 인턴쉽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반도체산업 현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0년동안 23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14명이 취업했고 9명이 아직 대학원에서 학업 중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진구 교수의 개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한양대학교 박상천 부총장은 “에버라의 협력으로 10년간 재료공학과 학생들이 훈련을 받았고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격려했다.

에바라와 한양대학교의 가교 역할을 해왔고 한양대학교 객원교수이기도한 에바라 CTO(Chuef Technology Officer) 츠지무라상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인턴쉽이 시작된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오늘의 성공은 박진구 교수님, 한양대학교 학생여러분 그리고 에버라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학생들이 많이 에버라에서 연수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견디며 남은 학생들은 한양대학교 학생들 뿐”이라며 “때문에 저는 한양대학교 학생들을 사랑합니다”라고 한양대학교 연수생들을 치하했다.

한편 이날 한양대는 준비한 감사패를 에바라에 전달하고 인턴쉽에 참가한 졸업생들이 감사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