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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3 1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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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2채널 기가 와이파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사람이 많은 와이파이존에서 기존보다 2배 빨라질 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현재의 기가 와이파이 보다 데이터 용량을 2배 늘리는 ‘2FA(Frequency Assignment) 기가 와이파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와이파이 통신에 사용되는 5GHz주파수 대역에서 80MHz 대역폭 2개 채널을 동시 사용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 공간을 2배로 확대하는 기술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정한 5세대 와이파이 802.11ac 표준 기술로, 최대 1.3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에서 지난해 3월 KTX 서울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같은 커버리지 내에서 2배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어 와이파이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쾌적하게 무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2FA 기가 와이파이’는 근접 채널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간섭 현상 때문에 개발이 쉽지 않았다.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채널간 간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터링 하는 등의 하드웨어 최적화가 이루어져 두 개 채널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노트북 및 스마트폰 등 802.11ac 지원 칩셋이 탑재된 모든 단말에서 소프트웨어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와이파이 사용환경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상용 수준의 AP를 개발한 후 분당사옥 소재 ‘T오픈랩’에서 5월부터 ‘2FA 기가 와이파이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이용 환경 테스트 및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2FA 기가 와이파이 등 차별화된 기술과 장비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고객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도입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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