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6-03 15:25:08
기사수정

▲ ETRI는 노인치매예방로봇(왼쪽)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자유로운 관절움직임과 희노애략을 표현할 수 있는 실생활용 로봇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단장 김문상)은 2일부터 지난 10년간 개발된 지능로봇 핵심 원천기술들을 디지털 라이브러리 ‘로보토리움(www.robotorium.re.kr)’에 공개했다.

이 모든 기술들이 통합된 ‘실벗3’, ‘메로S’, ‘SW 개발 키트(SDK)’를 KIST 신기술창업회사 ‘(주)로보케어’를 통해 상용화됐다.

지능로봇사업단이 개발한 주요 로봇은 2010년 미국 타임지가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한 영어교육 보조로봇 ‘잉키’와 2011년 핀란드, 덴마크에서 노인치매예방 로봇으로 크게 호평을 받은 ‘실벗’, 그리고 공연로봇 ‘메로’, 휴머노이드 ‘키보’, 주방도우미 로봇 ‘시로스’가 있다.

상용화에 성공한 ‘실벗3’와 ‘메로S’는 올해 국내 대학, 연구소와 덴마크 노인복지관, 인도 초등학교 및 대학, 러시아 국립대학 등 해외에도 20대 이상 보급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지능로봇 HW 기술과 SW 기술이 탑재돼 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개발키트가 보급으로 국내 산업체, 연구소, 대학의 많은 로봇 공학자들이 각자 현장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쉽게 로봇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능로봇기술의 표준 부재와 개발된 기술 성과들을 교류하고 협업할 수 없었던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벗3’와 ‘메로 시리즈’의 HW는 사람처럼 관절을 움직이며 희노애락의 다채로운 얼굴 표정을 짓고, 사람이 접근하면 잠시 동작을 멈추거나 주변 위치를 파악한 후 피해가는 등의 안정성을 보증한다.

‘실벗3’와 ‘메로 시리즈’의 SW는 얼굴, 음성대화, 물체 인식 가능, 감지기술, 그래픽 로봇 아바타 기술, 자율대화 기술 등 총 30종 이상의 검증된 SW기술들이 로봇에 탑재돼 있다.

‘SW 개발 키트(SDK, SW Development KIT)’는 로봇에 익숙하지 않은 SW개발자라도 쉽게 키트에서 제공하는 ‘그래픽 시뮬레이터’, ‘미션 플래너(iRSP)’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로봇의 미션 수행과정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성장해가는 국내 로봇 SW산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달 출시되는 ‘실벗3’와 ‘메로S’는 오는 6월19일부터 21일까지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개최되는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2014)에서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김문상 KIST 단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로보토리움’은 사이버 전시관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물들을 관련 연구자, 기업, 해당 공공기관, 일반인까지 쉽게 접근해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사장되기 쉬운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결과물들이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02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