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 나눔기금’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매월 월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회사측도 임직원들의 기부금만큼 ‘1:1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가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기금은 ‘새터민 자녀 문화예술 지원’, ‘공부방 벽화그리기 활동’, ‘저소득 가정 환아 치료비 지원’의 3대 핵심 사업에 쓰이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새터민 자녀들을 교육하는 ‘겨레얼 대안학교’에서 ‘1% 나눔으로 하나되는 문화예술 수업’을 개강했다고 지난 5월30일 밝혔다.
겨레얼 대안학교는 한글이 서툴러 정규교육기관 적응이 어려운 새터민 자녀들에게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으로서 새터민 자녀들이 한글 미숙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2011년에 설립된 곳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7월 겨레얼 대안학교 공부방 환경 개선활동을 펼친데 이어, 올해에는 탈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했던 경험으로 인해 부정적 자기인식을 갖기 쉬운 새터민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미술 및 연극수업을 기획 운영한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31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은가비 지역아동센터(공부방)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했다.
이날 벽화그리기에는 포스코에너지 임직원과 ‘희망에너지’ 대학생 봉사단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진입로 약 40미터에 센터의 이름인 은가비(은은한 가운데 빛을 비추다)의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꽃과 나무들을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박연자 은가비 지역아동센터장은 “이 지역은 독거노인, 알콜중독자 등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따스한 느낌의 벽화를 통해 공부방 아동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도 포스코에너지가 전하는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에너지’를 담은 메시지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올 연말 저소득 가정의 난치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 가정 환아 치료비 지원활동’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