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몬트마이닝(Newmont Mining Corp)사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수출관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뉴몬트마이닝은 5일 인도네시아 바투 히자우(Batu Hijau) 광산의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고 대다수의 직원을 감봉 및 휴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구리 생산량의 97%에 달하는 뉴몬트(Newmont)사와 프리포트(Freeport)사는 지난 1월부터 수출 관세 문제로 당국과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몬트(Newmont)의 CEO 마르티노 하디안토(Martiono Hadianto)는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부터 수출을 할 수가 없었으며, 여전히 수출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불가항력을 선언하는 것 외에는 남은 선택권이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한편 뉴몬트(Newmont)사는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구리 제련소인 그레식(Gresik)의 피티 스멜팅(PT Smelting)에게는 2014년 동안 구리정광(copper conc) 판매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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