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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8 19: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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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이 금속산업 발전과 더불어 진행되어 온 업계, 연구소, 금속분야 종사자들간에 용어 혼란을 막고 산업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금속표준용어집을 내년 1월4일부터 발간․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금속산업계는 일본식 표기, 영어식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혼용돼 사용되고 있어 사용자간의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국제표준과도 부합되지 않아 금속 관련 표준을 활용하는데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예를 들어 그동안 열처리의 quenching을 일본어 표기로 소입(燒入), 한글로 담금질이라고 혼용해 왔다.

금속표준용어집은 기술표준원의 지원하에 한국열처리공학회 주관으로 산학연의 금속분야 전문가들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학회별로 세분화 되어있는 용어집을 통합하고 신규 기술용어 보완 및 해외자료를 참조해 완성한 것이다.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1만4,349종의 금속분야 용어를 정리하였으며, 금속재료 뿐만 아니라 용접, 열처리, 주조, 도금분야 등 우리나라의 근간을 담당하고 있는 뿌리산업과 관련된 용어를 모두 담고 있다. 또한 금속분야 용어집으로는 처음으로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개발했다는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표준원은 국내 KS 표준과 외국 국가 및 단체표준 뿐 아니라 국제표준과의 기술적 연관성을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그동안 외국 수요자의 도면에 표시된 외국표준상의 철강소재에 부합되는 KS표준 소재 파악이 곤란해 수출지연 또는 납품 불가 등의 피해가 발생했었다.

기술표준원의 관계자는 “이를 통해 철강소재 관련 해외표준과 KS표준과의 기술적인 연관성에 대한 정보 부재로 인한 철강제품 내수 및 수출시 빈번히 발생되었던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기술표준용어집을 금속관련 협회 및 단체를 통해 산업계에 우선보급하고 신청을 받아 무료로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며, 기술표준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검색시스템은 기술표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1월4일부터 정상운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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