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태양전지용 실리콘웨이퍼 제조사 LDK솔라가 지난해 3분기 결산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가 최근 발표한 2009년 3분기(2009년7월~9월) 실적 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0% 감소한 2억8,19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69.0% 감소한 2,740만달러로 모두 대폭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총이익율 역시 전년 동기 22.7%에서 20.1%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최근 1년간 폴리실리콘 스팟가격의 대폭락(85%가량) 이후 폴리실리콘 생산비용을 제외한 웨이퍼 생산 비용을 전기의 장당 33센트장에서 30센트로 낮추며 흑자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 공장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시작한 것도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분기에 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억8,000만~3억1,000만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