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코리아 2014가 T2B 특별관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나노 제품들 선보인다..

일상 생활제품에 적용된 나노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2~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첨단기술 전문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14’에서 국내 대표 나노융합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노융합제품 T2B(Tech To Biz) 특별관’을 구축한다.

나노융합제품 T2B 특별관은 국내 우수 나노융합제품을 발굴·시연·홍보하고 수요기업을 발굴·연계해 나노융합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나노융합기업 T2B(Tech to Biz)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별관에는 가전, 에너지, 건축 등 6개 분야별로 40개사 50여개의 나노융합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금년에는 ‘생활 속 나노기술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나노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된다.

친환경 공기청정기, 투명토스터기, 나노 항균섬유 의류, 탄소나노튜브(CNT) 적용 자전거 등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다수 출품돼 실생활 속에서 나노기술이 어디까지 다가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에는 압전에너지(압축과 팽창의 힘을 전기에너지로 변환)를 활용한 ‘쿵쾅쿵쾅에너지 배틀’이나 초발수(물을 흡수하지 않고 튕겨내는 성질) 방수스프레이를 이용한 ‘Never Wet’ 등의 나노기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에 단순히 보는 전시회가 아닌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전시회로, 참관하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이슈인 정보보안과 관련하여 ‘위조방지 4D 나노패턴’, ‘디스플레이 반사방지 나노패턴’ 등 나노기술적용 보안제품도 전시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나노기술 솔루션도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한 나노제품을 선보이는 특별관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발표회 및 1:1 상담회도 동시 개최해 실제 개발된 나노 제품들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별관 참여 기업 중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10여개의 기업을 사전 선정해 참관객 대상으로 보유 나노기술 및 제품에 대해 발표회를 진행한다.

발표 후에는 제품에 관심 있는 바이어와 제품 거래, 투자 유치, 공동 개발 등 협력사항을 협의할 수 있는 1:1 상담회도 마련돼 있어 나노기업과 수요 기업 간 다양한 비즈니스 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나노기술을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사례를 통해 보다 쉽고 편하게 이해하기 위해 특별관을 조성했다”며, “뿐만 아니라 산업화 직전의 나노제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수요산업과 다양한 비즈니스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제하고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는 국내·외 수요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노코리아 2014는 △나노소재/소자/장비 등의 나노융합대전 △MICRO/MEMS의 ‘마이크로테크월드’ △레이저기술·시스템의 ‘레이저코리아’ △파인세라믹소재의 ‘첨단세라믹전’ △3D프린팅 기술/제품의 ‘PROTOKOR’ △의공학분야 기술 및 연구 성과의 ‘BionicTec’ 등 6개 신기술 분야 전시회가 320개사 550부스 규모로 합동 개최된다.

6월 30일까지 웹사이트(www.nanokorea.or.kr)를 통한 온라인 사전등록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