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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4 18: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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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대대적 경영혁신으로 철강명가 재건의 기틀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24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대대적 경영혁신으로 철강명가 재건의 기틀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24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조직의 군살을 빼고 ‘철강’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간소화했다. 기존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 탄소강사업, 스테인리스 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을 철강사업, 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제로 개편하고 경영임원의 수는 50% 이상 줄였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단기간 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427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들이 성공하면 올해 약 1조원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를 방문한 데 이어 일본 자동차 부품사인 주오정기 등도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다.

재무구조 쇄신을 위한 행보를 빨리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한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7% 포인트 가까이 저렴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해 상환함으로써 연간 570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권 회장 취임 이후 개선된 성과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최대 민간 석탄화력 발전 허가업체인 동양파워 인수에 성공해 에너지 분야에서 선방을 보였다. 포스코가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석탄화력발전을 포함한 청정에너지를 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고 밝힌 이후 내놓은 첫 인수·합병(M&A) 결과물이다.

권 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청정에너지와 원천소재분야도 조금씩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를 생산, 판매하는 ‘포스코그린가스텍’을 설립했다. SNG는 저가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및 합성 공정을 거쳐 생산하며 액화 천연가스(LNG)와 성분이 동일해 직접 대체가 가능하다.

포스코는 앞으로 광양제철과 여수 산단을 연결하는 3.8km의 부생가스 교환용 해저터널이 구축되면 SNG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CO, H₂등 부생가스를 화학제품 원료로 여수산단에 공급하고, 여수산단으로부터는 염소, 질소 등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원료를 공급받아 제철 부산물과 합성해 새로운 고부가 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할 계획이다.

원천소재부문에서 리튬도 기존 최소 12개월에서, 최단 8시간, 길어도 1개월 내로 추출할 수 있는 포스코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권 회장은 “현재 한국 철강산업과 포스코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대단히 어렵지만 임직원들 및 고객과 함께 이를 반드시 극복하고 취임식 때 밝힌 대로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POSCO the Great’를 이룩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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