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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5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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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수(왼쪽부터 차례로) 동양 관리인, 최종구 동양시멘트 대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정호 동양레저 관리인이 동양파워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 석탄화력발전사업권을 가진 동양파워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는 동양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파워 지분 100%를 4.31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총 5,900MW의 발전용량을 갖춘 국내 최고 민자발전사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기존에 △3,000MW 규모 인천LNG복합발전소 △광양·포항의 300MW급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석탄화력발전을 추가한 것이다.

인수가격은 4,311억원으로 경쟁업체 삼탄과 대림건설 컨소시엄이 3,500억원 가량을 제시한 것과 훨씬 높았다. 이는 포스코 그룹 차원의 시너지효과로 인한 것으로 4조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시 그룹 내 발전 플랜트 설계·시공 및 원료인 석탄 조달 등에서 시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단가가 LNG보다 저렴하고 가동률이 90%가 넘는 석탄화력발전사업 진출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파워는 발전사업 허가 및 송전망 이용 계약이 이미 체결돼 있어 기저발전을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내재가치 외에 높은 신용등급 유지로 장기저리 금리조달 가능, 그룹사의 석탄 공급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 효율적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역량 증대 등 추가 가치창출이 가능한 최적의 선택이라는 평가다.

국내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동 등에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가 향후 삼척발전소 건설, 운영(O&M)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민자발전사업의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동양파워 인수로 기존 LNG복합화력, 부생가스발전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이 포함됨으로써 발전사업의 안정적 운용과 해외 발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 최대 민간발전회사에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설립된 동양파워는 강원도 삼척시에 2,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권을 지난해 취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0년 발표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선정된 GS E&R(1180MW), 동부발전당진(1160MW) 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 기저발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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