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있는 나노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방향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1일 본원 기술지원동에서 국내외 출연연구원과 대학교의 나노안전성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나노안전성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나노안전성 연구의 국내외 현황분석과 향후 연구 방향 점검을 통해 나노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에 관련해 유럽 및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나노안전 연구자들의 초청발표와 국내 전문가들의 심층토의로 진행됐다.
나노융합기술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미래의 성장동력이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나노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측정 기술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노안전 기준을 설정하려면 국제적으로 합의를 이룬 나노물질 측정기술과 독성평가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표준연은 2008년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나노안전 측정기술 확립과 표준화를 추진해 왔으며 국내 나노안전 연구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대임 원장은 “앞으로 KRISS는 정기적인 나노안전성 위크숍 개최를 통해 관련 동향을 국내 출연연, 대학 및 산업체와 공유하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평가기술을 개발·이전할 수 있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