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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9 15: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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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 자회사 HBE(대표 최명호)가 압축천연가스(CNG) 실린더 제조분야에 진출한다.

회사가 이미 국내 시장의 선두를 점한 대형 단조프레스 사업에 이어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내년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HBE는 드로잉 특허공법으로 용기 바닥과 몸통의 일체화에 성공한 CNG 실린더를 개발, 내달부터 CNG 실린더 시장에 진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별도법인 (주)HBE실린더(대표 김갑문)를 설립하고 전북 익산에 부지를 마련했으며 타입I CNG용기 생산에 관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를 지난달 마친 바 있다.

내년 초부터는 CNG용기 생산에 본격 돌입해 내수는 물론, 동남아와 중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향후 특수가스 및 선박용 소화장치 제품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HBE의 실린더는 일체화뿐만 아니라 정밀 단조공법을 통해 실린더 벽면 두께의 균일성을 향상시켜 종래 대비 10% 가량 무게를 줄이면서도 용접제품이 가지고 있던 폭발 위험성을 제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CNG에 대한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용기 시장 또한 급성장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5조원 규모로 내년 4월 본격 런칭해 연 250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회사는 최근 영국 쉐필드 포지마스터로부터 1만5,000톤급 자유단조 프레스 설비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중국 무한중공, 일본 고베스틸, 인도 타이오 등에도 다양한 규모의 프레스 설비를 공급하는 등 기존의 대형 단조프레스 분야에서도 매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HBE는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자유단조 프레스와 메니플레이스터, 황밀기 등 금속성형기 전문기업으로 대형 단조프레스 부문 국내 1위, 세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회사의 단조프레스 매출이 지난 2007년 488억원, 2008년 776억원, 2009년 990억원(예상치)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해외 수주 잔고도 1,700억원을 넘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모회사인 KDS는 내년 1월28일 임시 주총에서 사명을 HBE에너지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KDS는 매출증대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320억원을 투입, HBE 지분 40.875%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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