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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07 1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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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별 소재·부품 수출입 실적(잠정, 통관기준) (단위: 백만불, 전년동기대비 %).

우리나라 상반기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선진국 중심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14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과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1.6% 상승한 1,339억달러, 8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동기대비 5.1% 늘어난 508억달러로 집계됐다.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13분기 연속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은 전산업 수출(2,836억달러)의 47%를 차지하며, 반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자부품(전년동기대비 6.2%), 수송기계부품(7.2%), 일반 기계부품(7.2%) 등 부품분야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공급과잉·원화강세 등에 따라 정밀기기부품(△6.6%), 전기기계부품(△5.2%), 1차 금속(△0.6%) 등은 감소했다.

소재부품 수입은 831억달러(1.6%)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중국, ASEAN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전자부품(8.7%), 1차 금속(5.8%), 화합물 및 화학제품(3.7%) 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일본 위주의 교역집중도가 완화되면서 안정적인 교역구조로의 개선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對日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78.9억달러(△24.0%)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규모는 감소세에 있다.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수입선 다변화 및 환율변동에 따라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對일 수입이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전자부품(△14.7%), 화합물·화학제품(△9.6%), 일반기계부품(△16.7%)이 감소했다. 특히, 對일 수입의존도는 18.0%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일본과의 교역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對中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214억달러(△3.1%)로 소폭 둔화됐지만, 對중 교역은 전체 교역의 38%를 차지함으로써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선진국의 전자제품·자동차의 수요회복 등에 따라, 전자부품(9.0%), 수송기계 부품(11.1%), 일반기계 부품(10.4%) 중심으로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발 공급과잉, 환율하락 등에 따라 통신기기·방송장비용 부품, 철강제품 및 화학원료 등의 수입이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對中 소재·부품 수출집중도는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중국 경기둔화 우려, 환율하락 등 경기 불안요소가 존재하지만, 선진국 경기회복 등에 따라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1,000억달러 달성이 기대된다”며 “정부는 미래 유망 200대 소재·부품 개발 등 선도형 기술개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정밀화학 등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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