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와 가전유통전문가 등이 직접 최고(베스트)제품 3점.

소비자가 선정한 제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학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형 가전 경쟁력 강화 추진을 목적으로 소비자패널 및 가전 상품기획책임자(이하 MD), 상품기획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 ‘2014 BEST 중소형가전 콘테스트’를 지난달 4일 가졌고 소비자와 가전유통전문가 등이 직접 최고(베스트)제품 3점, 우수제품 8점을 선정, 지난 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 BEST 중소형가전 콘테스트’는 공고를 통해 출품된 32개 제품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1개 제품을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가전MD 등 전문가와 소비자평가단 평가를 거쳐 3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베스트 제품 3점은 홈일렉코리아의 무선마사지기, 쿠쿠전자의 공기청정제습기, 청림아쿠아의 아쿠아청소기이며 우수 제품 8점은 스팀보이의 사계절 냉온수매트, 하젠의 블루투스 스피커, 초이스테크놀로지의 스마트폰 무선카메라 셔터, 유진로봇의 아르떼-로봇청소기, 현대아이티의 스카트보드, 마미로봇의 컬링-로봇청소기, 싸운드 큐의 휴대용 기타연습기, 그렌텍의 무좀 살균수기 등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9월 처음 개최됐고, 올해 두 번째로 진행 됐으며 제1회 대회 수상작은 해외 현지 품평회 참석과 기술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우수 제품 8점에게는 TV홈쇼핑 MD의 제품진단 및 컨설팅, 언론홍보 등이 제공되고 베스트 제품 3점에게는 우수제품 혜택 이외에도 추가로 해외소비자 제품평가, 제품별 상품기획 컨설팅, 국제가전전시회 공동관 출품, 공정관리시스템 개발 등 정책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소형가전은 개발도상국의 성장 및 독신가구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다품종 소량생산과 시장흐름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중소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산업영역이다.

산업부는 ‘스마트 소형가전 명품화 전략(2013년 7월)’의 후속조치로 소형가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명품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별 맞춤형 명품가전 수출 지원 시스템(www.GCIS.or.kr)’을 개통하고, 중소형가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를 지난 4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중소가전 상품기획 및 마케팅전략 수립에 필요한 국가별 주거, 시장, 소비자, 선호제품, 유통채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중소형 가전은 특성상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문화와 소비자 생활방식 분석과 이에 따른 시장 적합형 상품 기획·마케팅이 시장 진출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에 중소형 가전기업의 해외시장 적합형 제품개발 지원을 위해 유럽연합(EU) 3개국(독일, 영국, 프랑스)의 소비자 생활 형태 자료(Life Style DB)를 구축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사진, 동영상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 시스템을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쉽게 접근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계획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중소형가전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고 시장흐름에 민감해 중소기업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로서 국내 중소형가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테스트 등 우수 가전제품 발굴, 상품기획 지원, 국내외 시장진입 및 유통망 확대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