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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0 0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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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수출 및 수지 규모 추이 (단위:억달러) .

올 상반기 ICT수출이 반도체·휴대폰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ICT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83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7.4% 증가한 421억5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16억8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이같은 ICT 흑자규모는 우리나라 상반기 전체 수출 흑자액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신흥국 및 스마트기기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휴대폰 등 주력 품목이 수출을 견인했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상승한 293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휴대폰은 131억달러(12.6%↑), D-TV는 36억달러(12.1%↑)를 달성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D램 단가 상승과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확대를 바탕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 1분기 세계 모바일 D램시장의 68%를 점유하며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중국 업체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5·G2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해외생산 거점으로의 수출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D-TV는 월드컵 특수 효과와 부분품 수출 및 LCD TV 수출 증대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의 경우 TV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2%나 상승했고 한국 기업들의 브라질시장 점유율도 73%로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LCD 패널 시장 취축과 對中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8% 하락한 137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6월 들어 수출실적이 회복세로 반전됐다. 이는 최근 중국, 중남미 TV 판매호조로 TV용 패널 공급부족 및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출 확대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 ICT 수출은 선진국 ICT 시장 수요 회복세, 주력 품목 경쟁력에 기반한 중국 등 이머징 시장 공략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세계 ICT 성장률 하향,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추격, 원화 절상 등은 하반기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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