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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30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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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기존 기체 상태 무수염화수소(HCl) 제법인 열·정제 혼합방식에서 탈피, 가스를 직접 정제하는 방식을 통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고순도 HCl’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울산의 홍인화학은 110억원을 투자해 코아텍과 공동으로 고순도 HCl 개발에 성공해 현재 시험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압이며, 독성가스인 HCl은 운반․저장 등의 문제로 인해 그동안 열처리와 정제를 통한 방식으로 생산돼 왔다. 물론 이러한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랜트 등의 대규모 생산시설과 전기 등의 부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홍인화학이 이번에 도입한 방식은 생산시설을 크게 축소할 수 있으며, HCl 원료 단계에서 정제, 고순도 HCl을 생산함으로써 원료의 100% 활용이 가능해 졌다.

건식각(에칭) 및 실리콘 식각에 이용되는 HCl은 현재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손으로 꼽을 만큼 적으며 일본에서는 츠루미소다(鶴見曹達)가 99.999% 순도로 생산하고 있다.

홍인화학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에서 실린더로 형태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조금이나마 외화유출을 막게 된 것이 뿌듯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 그는 “현재의 캐파는 연산 4,000톤 정도로 내년 2월까지 시험가동 중”이라며 “향후 국내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매출면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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