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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09 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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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 김경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이관섭 산업부 산업경제실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박장석 산기평 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9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선두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둥과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금까지 정부, 기업의 연구개발이 단기 응용기술에 집중됨에 따라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원천 지식재산(IP) 창출 등이 미흡했다는 각 계의 의견을 반영해 체결됐다.

이번 투자 협력은 정부와 기업이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하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SRC 모델을 바탕으로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시작된 ‘미래 반도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한 것이다.

미래 반도체소자 원천기술개발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한 민·관 공동 출자의 미래 반도체 원천 연구개발 사업으로 정부와 9개 기업이 연간 80억원을 투자하고, 지난해 18개 기관이 12개 과제를, 올해는 10개 기관이 참여해 14개 과제 등을 수행중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산업부(140억원)와 삼성, LG는 앞으로 5년간 총 280억원을 미래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해 디스플레이 분야 신공정 기술 개발 등이 주요 연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년간 진행되는 1단계 사업과 3년간 진행되는 2단계 사업으로 구성돼 총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 1차년도에 산업부 20억원 및 투자기업 각각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2차년도부터는 30억원으로 올라간다.

이를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접이형 디스플레이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인쇄전자 소재, 공정, 소자 기술 분야로 △신 발광소재 △신 기판 소재 △배리어 소재 △인쇄공정 △R2R 공정 △신 열처리 공정 기술 및 장비 기술 등이 중점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을 통해 지원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별도의 총괄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경제실장은 이 협약이 “기초·원천 기술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우리 디스플레이 학계 및 연구계에 활력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완제품의 성능, 디자인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웨어러블 기기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국내기업들끼리 경쟁은 의미가 없고, 세계 시장을 무대로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휴대전화 패널 모듈 베트남 공장을 하반기에 준공해 내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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