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성장방향을 제시했다.
중기중앙회는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학계·연구계·중소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미래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미래포럼’(공동회장 박광태 고려대학교 교수, 조용준 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유도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장기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했다.
포럼회원은 각계 전문가 총 38명으로 학계 소장파(교수 20명, 연구원 9명) 및 중소기업 대표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기문 회장은 인사말씀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현재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답은 중소기업에 있다”며 “중소기업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중소기업도 단기적 전략이나 생존위주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경영환경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며 “‘중소기업 미래포럼’이 중소기업의 동반자이자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중기중앙회 최복희 정책총괄실장이 ‘포럼 구성 및 운영계획’을 소개했으며, ‘미래 변화와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연구원 이동주 정책본부장이 ‘미래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좌우할 메가트렌드 10선’을 발표했다. 이어 회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박광태 공동포럼회장은 “토론에서 선정된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및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변화요인과 중소기업의 역할 변화에 대한 대응책과 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포럼 운영 의지를 밝혔다.
조용준 공동포럼회장은 “미래포럼은 과거 여타 중소기업 연구포럼에서 보지 못했던 학계 신진교수와 대표들로 구성돼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대되며, 시대를 앞서가는 주제를 다뤄 중소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올바른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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