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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4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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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의 1~6월 판매 및 시장점유율(左)과 GM 브랜드별 전년비 증가율, 자료:Ward’s Auto.

GM의 리콜 사태 이후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증가하는 이상현상이 벌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리콜 사태로 GM의 6월 판매가 6.3%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오히려 1.0% 증가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도요타가 리콜 이후 판매가 급감한 것과는 달리, GM은 시장점유율이 올해 1월 16.9%에서 6월 18.8%로 증가하는 등 입지를 오히려 넓히고 있다.

GM은 리콜에 따른 일부 영향으로 쉐보레 판매가 부진(-2.5%)했지만, 캐딜락 에스칼레이드, 쉐보레 서버번, GMC 유콘 등 GM의 대형SUV의 판매 호조로 GMC(+10.6%)와 뷰익(+18.4%)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리콜 대상 차종이 주로 2000년 초반 모델임을 감안하면 이러한 대차 수요가 상당한 규모가 될 수 있다.

이는 GM의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이 리콜 수리를 위해 딜러점을 방문했다가 신모델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시의 한 딜러점에서는 6월 신규 판매의 12%가 리콜 대상 차종 소유주들로부터 이루어졌다고 밝기기도 했다.

카스닷컴(Cars.com)의 전문가는 “자동차 판매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구매자를 딜러점으로 끌어들이는 것인데, 리콜 덕분에 수많은 고객들이 딜러점을 찾고 있고, 딜러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신의 구형 차량 대비 신모델의 뛰어난 디자인과 향상된 연비.성능 등을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을 파악한 GM은 리콜 대상 소유주들이 신차를 재구매할 경우 직원가 판매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점도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아울러 GM의 적극적인 리콜 대응 태도와 함께 도요타와는 달리 GM에게는 품질이 핵심 판매소구점이 아니었다는 점도 판매 증가의 배경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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