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21세기 신 성장산업인 로봇산업에 대한 과학적 탐구능력을 제공하고 미래 지향적 비전을 갖춘 인재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가 주최하고 (사)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제주지회에서 주관으로 초·중·고등부 및 창작부로 구성된 140개 팀의 참여하에 오는 20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2014년 제주 로봇 EXPO’ 행사가 개최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2014년 제주 로봇 EXPO’는 11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금년 11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WRO(World Robot Olympiad) 세계 대회 참여를 위한 제주지역 예선전 경기로 초·중·고등부 학생들이 두세 명씩 한 팀을 이루어 특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로봇을 설계, 조립, 프로그래밍하며 주어진 주제를 중심으로 로봇을 만들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분야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각 4팀을 선정, 8월 수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시킨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대회 외에 가족과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알파트랙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차 경주대회, 로봇디자인 사생대회, 가족끼리 참여하는 레고브릭으로 만든 미래로봇도시건축대회, 로봇전시관, 로봇교실 부스운영 등을 통해 알차고 재미있는 로봇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