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반도체 자본장비 지출규모가 전년대비 15% 늘어난 385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같은기간 반도체 자본지출(장비+新시설 투자)은 621억달러로 전년대비 7.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본지출이 몇몇 소수 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텔, TSMC, 삼성이 전체 지출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중 상위 5개 반도체 제조사의 점유율은 전체 6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상위 10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7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웨이퍼 팹장비 지출은 16% 늘어난 31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제조사들이 새로운 팹 구축을 지양하는 대신 새로운 성능개발에 주력하는데 따른 것이다.
자본장비 지출은 2018년까지 늘어날 전망인데 메모리가 중심이 되고 이중 NAND 플래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과 울트라 모바일 제품이 판매가 지속 늘어나면서 고도화된 로직 퍼실리티 부분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NAND 플래시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요 통합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FinFET 부분으로 이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데이터 센터 구축이 활성화되는 것도 호재다.
가트너 관계자는 “반도체 투자 규모가 2014년 하반기부터 반등하며 2015년까지 지속되겠지만, 2016년 둔화되다가 2018년에 다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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