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구리 가격이 중국의 GDP 성장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5일 LME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11% 상승한 7,130달러를 기록했다.
15일 전기동은 장 초반 7,100달러 아래를 하회했으나 런던장 이후로 낙폭을 만회해 7,100달러대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는 중국에서의 산업용 금속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는 전망과 줄어들고 있는 재고가 전기동을 지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앨런의장의 은행상원위원회 증언에서 고용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 예상보다 앞당겨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15일 달러화는 일주일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에 알루미늄과 전기동을 제외한 다른 금속가격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6일 발표될 중국 GDP발표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에서는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4%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티식스(Natixis)의 상품분석가 닉 브라운(Nic Brown)에 따르면 중국의 신용여력이 완화될 것이고 이는 곧 비철금속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6월부터 중국 자국 내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금속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14일에 이어 15일도 LME알루미늄 재고가 9,100톤이 줄어 22개월래 최저치인 500만톤을 하회했다.
분석가들에 의하면 올 초부터 알루미늄 재고는 8.5% 하락했지만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s)은 293만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상당부분의 재고가 시장에 소진된 것 보다는 차익목적거래(Financing 딜)에 묶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루미늄의 3개월 현금(Cash-3M) 스프레드는 더 축소돼 15일 20.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나티식스(Natixis)의 상품분석가 닉 브라운(Nic Brown)은 전했다. 또한 추가적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면 전세계 알루미늄 시장은 계절적인 공급과잉 시장에서 적절한 공급부족 시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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