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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6 09: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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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교육연구소는 15일부터 양일간 사학연금 2층에서 ‘탄소소재 업종별 최신분석 및 사업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탄소소재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선 소재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산업교육연구소는 15일부터 양일간 사학연금 2층에서 ‘탄소소재 업종별 최신분석 및 사업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탄소소재를 CNT, 탄소섬유, 활성탄소, 인조흑연, 카본블랙, 그래핀의 6가지 종류로 나눠 각각의 응용기술 및 제품소개와 사업화 현황, 미래 응용제품에 대한 전망까지 제시돼 쉬는 시간에도 질의응답이 계속됐다.

정부의 탄소소재 기술개발 사업 추진에 대해 발표를 시작한 정두식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지난 2011년부터 투자된 2,000억원 가량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비롯한 탄소소재 관련 산업부의 추진 과제들 중에서 상용화 된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같은 부진의 이유로는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못했고,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한 후 성형·가공 위주의 산업발달로 이어져 생태계 형태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래산업 선도 기술, WPM 사업, 소재핵심기술 개발 등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정부의 지원에 R&D를 충분히 마친 기업들은 정부차원에서 해당 소재의 시장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정부의 의도된 산업환경 전환은 기존 재료를 하고 있던 기업들의 반발과 세계적 수준에 미치지 않는 소재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수요업체의 불만 및 WTO(세계무역기구) 협정에 위배되기에 녹록치 않다.

이에 정 사무관이 제시한 해결방안은 탄소소재의 R&D를 민간기업이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수요기업이 원하는 물질과 제품 수준으로 생산해 낼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미 탄소소재 분야에서 MOU에 함께하는 기업에게는 세제감면의 혜택을 주고, 산업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산체제가 가능하도록 구축하는 등의 지원을 해왔고, PAN, 피치, Lignin등 중간원료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경인권-그라핀, CNT △서남권-탄소섬유, 인조흑연, 활성탄소 △동남권- 인조흑연, 카본블랙, 탄소섬유 등의 탄소산업 지역별 연구거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전략을 세우고 제품의 신뢰성을 위해 평가시험 인프라를 한국화학연구원 C-산업육성센터, KIST 전북분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에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질의응답에서 기존 그라핀 관련 과제를 추진함에 있어 4년동안 570억원이 투자되는 등 그라핀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기술이 짜여있어 해당분야의 추가적인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정 사무관은 “과거 진행한 탄소산업 신프로젝트가 기존의 탄소산업 발전방향과 혼선을 빚어 분야가 겹치는 등의 문제로 예산확보가 어려워져 유야무야 된 일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라며 “과오를 통해 개편한 분과대로 기존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산업분야를 찾아내 추진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니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아이디어로 참신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 독려와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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