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연채)은 16일 시흥 소재 사무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연채)은 16일 시흥 소재 사무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안건은 최근 화성 지역에 신규 충전소가 들어서고 있는 문제를 조합에서 어떤 시각으로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이었다.

이미 경인지역에는 타지역에서 성공리에 사업을 운영중인 S사가 충전소 준공을 마쳐 최종 영업허가까지 받은 상태이고, 또 다른 D사가 최근 추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이의 대처방안에 대해 조합 차원의 논의가 있었다.

대다수 조합원들은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시장질서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선의의 경쟁체제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역간 시장상황을 모르고서 악의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면 조합차원에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경인조합도 해당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의 맞대응을 하자는 의견과, 해당 지역의 몇몇 기업을 알고 있으니 의사타진을 해보겠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유연채 이사장은 “조합은 조합원들을 지키기 위해서 실행가능한 방법들을 모색해뒀다”면서 “조합원들의 뜻이 하나로 귀결되면 언제든 조합이 나서 원만한 문제 해결을 보일 것”이라며 회의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