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P(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복합재료가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교육연구소(www.kiei.com)가 15~16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탄소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탄소소재 업종별 최신분석 및 사업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15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정두식 사무관이 ‘정부의 탄소산업 소재별 신사업 추진전략 및 지원방안’ △LG경제연구원 문희성 책임연구원이 ‘탄소산업소재 및 CNT소재 산업분석과 시장전망 및 관련 기업체 동향’ △한화케미칼 박홍만 상무가 ‘CNT응용 분야별 활용기술/제품 상용화 동향과 사업화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날 ‘자동차용 탄소섬유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에 대해 발표한 르노삼성자동차 이철휘 차장은 ”QM3의 펜더부분은 카본블랙 등을 활용한 플라스틱이 적용된 것“이라며, 자동차용 소재의 트렌드가 스틸-알루미늄-탄소복합소재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CFRP(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복합재료에 대해 언급한 이 차장은 “플라스틱 소재는 디자인을 위한 성형·비용절감·작업효율화·중량절감(최대 40%)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며, “향후 이 시장은 2013년 약 100억달러에서 2020년 약 25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산업에 대한 정부지원 방안을 발표한 산업부 정두식 사무관은 “우리나라는 중간원료에 대한 원천기술 없이 수입을 통한 성형가공 위주의 산업이 형성돼있다”며 이에 대해 “정부는 향후 기업들의 중간원료에 대한 R&D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그에 따른 제품을 MOU를 통해 수요기업에서 구매토록해 판록확보를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에는 △카본블랙 응용분야별 활용기술/제품 및 사업화 현황과 미래 응용제품의 예측 △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소 국내외 기술 개발동향과 시장전망 △그래핀 응용분야별 활용기술과 시장전망 및 사업화 현황과 미래 응용제품의 예측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