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가 ‘올해의 KRISS인상’으로 기반표준본부 온도광도센터 신동주 박사를 선정했다.
신동주 박사는 태양광과 LED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표준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박사는 분광복사조도 표준을 250㎚(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 m) 부터 2.5㎛(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수준까지 확립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해 조도 표준전구를 공급하는 나라는 미국(NIST), 독일(PTB), 영국(NPL) 국가표준기관 뿐이다. 그 동안 한국은 미국 국가표준기관에서 공급받은 표준전구를 사용해 국가표준을 유지해왔다. 이 기술의 개발로 독자적인 표준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표준기관에도 표준전구를 공급할 수 있어 수출 가능성도 기대된다.
연구팀은 개발한 표준을 전달용 표준전구에 이전하여 국가교정시험기관이나 태양전지, LED, 디스플레이 등 관련 산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표준전구는 ‘KRISS-RISE’를 기준으로 빛을 분광시켜 각각의 파장별로 세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동안은 미국에서 도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