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7-18 11:37:08
기사수정

▲ 포스코에너지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소 전경.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가 제철소에서 버려지는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고효율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포항에 준공했다.

포스코에너지는 7월 18일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정식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설비공급사, 시공사 관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소 1, 2호기의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소는 포항시 남구 4만9,245㎡의 부지에 조성됐으며 사업비 5,885억원이 투입됐다. 가스터빈, 스팀터빈, 발전기, 배열회수보일러, 연료공급설비, 해수 취·배수구설비, 순수 및 폐수설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생가스를 연료로 시간당 290MW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포항과 경주 총가구수 31만보다 많은 48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발전소는 제철소의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인 BFG(Blast Furnace Gas)와 차세대 철강생산기술인 파이넥스설비에서 발생하는 FOG(Finex Off Gas)에 COG(Coke Oven Gas)를 혼합해 이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한다.

고로가스와 파이넥스가스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기술은 포스코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소는 FOG를 활용하지 않는 동급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보다 시간당 약 6,000kW의 전기를 더 생산하는 고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1차 가스터빈 발전에 이어 2차로 스팀터빈을 통해 전기를 추가 생산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적용해 발전소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제철공정에서 버려지고 있는 잉여가스를 에너지로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원유 수입 대체효과가 약 570억원,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18만 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부생가스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이라며 “이외에도 향후 SRF(Solid Refused Fuel)를 포함한 폐자원활용 발전,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에너지 황은연 사장(右에서 3번째) 등 관계자 등이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소 종합준공을 기념해 세운 ‘더 깨끗한 에너지로 더 밝은 세상을 만든다’는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09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