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 원장(左)과 김범준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 교수가 공동연구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세계적인 나노분야 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 공동연구 협력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18일 기계연 본관에서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소장 요시아키 나카노)와 마이크로/나노 메카트로닉스 분야 공동연구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함께 참여하고 있는 나노/마이크로 기술 분야의 국제연구교류 프로그램인 나미스(NAMIS, NAno MIcro System)를 통한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EU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NAMIS는 나노-마이크로 시스템 기술 분야의 연구정보 및 인적교류, 공동연구 수행 등의 목적으로 2005년 11월 유럽 및 아시아의 6개국 연구 기관을 중심으로 출범한 국제 공동연구 그룹으로 현재 9개국 12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기계연과 동경대는 나노/마이크로 구조 기반 바이오 소자 개발과 2014년 신규 선정된 미래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단 중 기계연이 총괄하고 있는 ‘파동에너지 극한제어 연구단’의 주요 연구 내용 중의 하나인 3차원 형상 나노 구조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한·일 생산제조기술 연구 대표주자인 기계연과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가 마이크로/나노 메카트로닉스 분야 국제 공동연구 참여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계(연)이 나노분야 세계 1등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