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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0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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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7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조달청이 7월15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 주 LME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으나 일부 품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여름 시즌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연(2.2%)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에 그 동안 공급 불확실성이 제기됐던 주석(-3.3%)은 불확실성이 축소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 외 니켈(-1.6%), 구리(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리는 최근의 가격 급등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주 대비 0.11% 하락한 7,151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5만8,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약 2,000톤 증가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4.9% 증가하며 22.3% 수준을 기록했다.

칠레구리산업협회(Cohilco)는 2014년 구리가격 전망을 종전 파운드당 3.05달러(톤당 6,722달러)이던 예상치를 파운드당 3.12달러(톤당 6,876.48달러)로 상향 전망했다. 반면에 2015년에는 가격이 파운드당 3.00달러(톤당 6,612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는 2014년 동안 595만톤의 구리를 생산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 번 예상치인 607만톤 대비 줄어든 수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SRB(국가비축국)이 구리를 매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4월과 6월 각각 20만톤과 30만톤씩 총 50만톤 가량의 구리 매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0.71% 상승한 1,906.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만3,325톤 하락을 기록한 반면에 상해 재고는 3,102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변동 없이 58.9%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내의 수요 증가와 200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업자(Aluminum Smelter)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중국의 알루미늄 과잉 공급 현상이 조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국내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역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연초 보다 과잉 공급 상황이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에는 중국 현지 트레이더(Trader)들과 애널리스트(Analyst)들이 2014년 알루미늄이 100만톤의 과잉 공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상황을 볼 때에는 50만톤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납은 4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대비 0.90% 상승한 2,175.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재고는 22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131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0.1% 감소하며 5.3%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융회사인 INTL의 월간 전망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납가격이 견조한 시장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연(Zn)-납(Pb)의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납 가격의 매력도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7월의 레인지(range)는 2,110∼2,250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아연은 5주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2.28% 상승한 2,287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3,850톤 감소를 기록했고, 상해창고는 2,759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3% 증가하며 약 9.5% 수준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아연 가격은 단기 및 중기적으로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2,250달러선 도달시 2,3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으나 지지선은 2,110달러선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석은 공급측면 불확실성 완화로 지난주 대비 3.38% 큰 폭으로 하락한 2만2,01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량은 140톤 감소한 1만1,575톤을 기록했으며, CW는 약 3.15% 하락하며 18.19% 기록했다.

공급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석 가격은 하향횡보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반면에 유럽, 일본 등의 주요 선진국 반도체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공급측면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해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니켈은 최근 상승세에 대한 기술적인 반락을 보이며 전주대비 1.62% 하락한 1만9,16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주간기준으로 2,814톤 증가한 30만7,350톤을 기록했다. CW는 33.9%를 기록했다.

니켈의 시장가격은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반등으로 톤당 1만8,000달러선을 회복함에 따라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Financial Review)에 따르면 최근 BHP의 호주 서부 니켈 사업부문에 대해 6개의 입찰가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5월에 BHP가 호주서부에 케이스, 클리프, 레인스터 광산(MT Keith, Cliffs and Leinster mines)을 포함하고 있는 니켈 사업부문도 매각할 수 있다고 발표 한 후에 발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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