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7-23 00:21:43
기사수정

▲ OCI머티리얼즈 2분기 경영실적(단위:억원) .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으로 부진을 거듭하던 특수가스 전문기업 OCI머티리얼즈의 경영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OCI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는 2분기 매출 479억원, 영업이익 47억7,8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 줄었으나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5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8.2%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호조는 전방산업 수요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와 제품가격 안정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회사의 주력제품인 삼불화질소(NF₃)의 판매가 증대되고 있고 생산 가동률도 100%를 기록 중이다. 또한 중국 강소성에서 연산 1천톤의 NF₃를 생산 중인 Jiangsu OCI머티리얼즈의 매출도 1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는 또한 실적개선을 위한 자구책 마련의 일환으로 공정개선 및 원재료 구매처 다변화 등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현재 제조원가를 2011년 대비 20%나 절감시키는데 성공했다.

OCI머티리얼즈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수요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기기 시장이 견조한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낸드 플래시 수요가 늘어나면서 NF₃ 수요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섬에 따라 중국 NF₃수요량은 전년대비 36%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는 올해 중국 NF₃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OCI머티리얼즈는 올해 전세계 NF₃ 수요량이 중국과 일본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9% 늘어나고 2015년경에는 수급이 균형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모노실란(SiH₄)의 경우 TV시장이 PDP에서 UH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태양광 시장도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어 수요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SiH₄가격이 OCI머티리얼즈의 사고로 인한 공급 중단의 영향으로 조금이나마 반등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OCI머티리얼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아이템인 디실란(disilane, Si₂H₆) 사업도 최근 국내 반도체 회사인 ‘S’사에 공급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반도체 공정이 20nm(나노미터) 이하 미세공정으로 전환되면서 디실란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국내 다른 반도체 회사에도 테스트를 거쳐 공급이 임박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10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