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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5 15: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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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 U+)는 팬택 상거래 채권의 상환을 향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자전환은 기업에 대출한 돈을 회수하는 대신 그 기업의 주식을 받는 방식으로, 부채가 과도해 재무상태가 취약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통신사가 상환을 유예하는 채권은 총 1,531억원 규모로, 24일 현재 이동통신3사가 팬택과의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이 대상이다.

팬택이 함께 요구했던 최소 구매물량 보장은 어려워 보인다. 단말기 구매는 이동통신 3사가 시장에서의 고객 수요 및 기존 재고 물량 등 각 사의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할 예정이다.

이로써 향후 팬택의 회생여부는 자구노력에 달렸다. 팬택은 지난 2011년 매출액 3조108억, 영업이익 2,019억을 정점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3,356억, 영업이익 적자 2,971억을 기록해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단이 보유한 3,000억원의 채권은 출자전환을 통해 2018년까지 팬택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경영을 정상화시키겠다는 방안이다.

이같은 이통3사의 결정은 23일 이노비즈협회의 팬택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호소문 발표 이후 하루만에 발표된 것으로 팬택의 협력업체를 비롯한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7월2일 팬택의 채권 출자전환 요청을 거부해 팬택 회생이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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