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대 관세청장에 김낙회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28일부로 임명됐다.
김낙회 청장은 한양대 행정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버밍엄 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업을 마쳤다. 제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북대구세무서 총무과 과장을 시작으로 2013~2014년 기획재정부 세제실 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취임식에서 김 청장은 경제혁신과 규제개혁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체결된 FTA와 AEO MRA를 우리 기업이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종합지원체계를 구축 ․ 운영해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수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면서 “불법과 탈법을 차단하려는 관세조사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거나 허술한 과세가 되지 않도록 과세품질의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취임 첫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