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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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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조선산업의 본거지인 영국에 효율적인 조선산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영국의 방위산업체인 BAE Systems Surface Ships社와 조선소 생산시스템 효율성 개선을 위한 진단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주 내용은 BAE의 선박 건조 및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진단해 생산성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1개 분야에 대해 실사를 진행한 후 오는 11월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BAE는 세계 3위, 유럽 1위의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의 계열사로 함정 분야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 영국 정부의 국방 예산이 삭감되면서 건조 관련 비용절감과 비효율성 개선을 위한 해법을 찾고 있었던 중 지난 2012년 군수지원함(MARS Tanker, 2012년) 4척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대우조선해양의 효율적인 생산 건조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아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반적인 조선소 진단을 의뢰하게 됐다.

BAE社의 구조 조정 담당 찰리 블래이크모어 이사는 “우리 혁신의 목표는 21세기 경쟁력 있는 함정 사업 능력을 갖추고, 우리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대우조선해양과의 협력은 이러한 과정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며 혁신 활동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컨설팅이 자사의 군함 관련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시스템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최근 해외 수주 시 필수 요소로 포함되는 ‘현지 방위산업 기여 조항’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 강국이자 조선산업의 본거지인 영국에 2012년 해외 업체 최초로 군함을 수출한 데 이어 진단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조선소로써의 위상을 재차 인정받았다”며, “조선산업은 제품중심의 하드웨어(Hardware)를 수출해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별도의 투자 없이 기존 노하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Software)를 수출하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며 창조경제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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