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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30 1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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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에어프로덕츠의 투자 MOU 체결식에서 (左에서 3번째부터) 이수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웨인 미첼(Wayne M. Mitchell) 에어프로덕츠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제조기업 에어프로덕츠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1,000만달러(1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에 나선다.

지방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29일 오후 2시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한 힐튼 크리스탈 시티 호텔에서 웨인 미첼(Wayne M. Mitchell) 에어프로덕츠 수석부사장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이사와 최지용·조광주 경기도의원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향후 5년간 1,000만달러(한화 100억원)를 투자,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9,917㎡(3,000평)규모의 신규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에어프로덕츠는 지난해 9월 화성시 능동에 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결정을 한 데 이어 1년도 안돼 평택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에어프로덕츠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국내외 반도체 회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공장에서는 기존 실리콘보다 전도율이 높은 사수소화게르마늄(GeH4)을 사용하는 최첨단 제조방식이 도입돼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필수적인 반도체 특수가스가 생산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국과 대만, 중국 등 투자유치 경쟁에서 경기도가 이겨 최첨단 기술의 국내 투자 유치를 이뤄냈으며 전 세계 최초로 경기도에서 양산화가 시작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수입 제품의 국산화로 10년간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추가 투자에 감사한다”며 “향후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업계의 메모리칩 분야에서도 추가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공장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인 미첼(Wayne M. Mitchell) 에어프로덕츠 수석부사장은 “반도체용 산업가스부문 1위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산업가스 및 설비기업 에어프로덕츠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는 10개 공장에 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시화, 반월, 기흥, 화성, 평택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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