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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4 2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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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사법시험이라 불리는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변리사들이 시험 준비과정보다 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5일부터 29일까지 2009년도 변리사 시험 합격자 등 206명을 대상으로 ‘변리사 실무수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특허전략을 양에서 질 위주로 전환하고 외국기업의 특허공세도 한층 가속화됨에 따라 지식재산권 전문가인 변리사의 역량강화에 대한 기업, 출원인 등 고객의 요구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작년에 변리사 실무수습 교육을 강화한데 이어 올해에는 합격자 전원 합숙교육, 야간교육 등을 통해 훨씬 강도 높게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먼저 교육내용이 변리사 업무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최고 강사진을 구성하여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

미국 지재권 전문 로펌인 COJK(Christensen O'Connor Johnson Kindness)의 변호사인 John Denkenberger와 Sunah. K Lee가 미국의 지재권 실무와 미국 특허괴물의 실상에 대해 영어강의와 한동대 로스쿨 Enlaw교수를 초빙, 지재권 국제동향에 대해 영어강의를 듣는 등 변리사의 국제감각도 높인다. 특히, John Denkenberger 변호사는 미국 시애틀 현지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강의 한다.

이번 교육은 매일 야간 9시까지 실시하고 선택과목제 도입을 통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교육에 대한 평가도 한층 강화된다.

매주 실시되는 평가 외에도 사전과제물 평가, 분임토의 평가 등 한 달간의 집합 교육 동안 수시로 평가를 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워크아웃(1년 후 재교육) 당한다.

이번 실무수습에 참여하는 한 변리사는 “영어강의가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났고 밤늦게까지 교육을 받는 등 대폭 강화된 교육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걱정된다” 라며 “명세서 작성 등의 실무역량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기술평가, 영업비밀보호 등 전문분야까지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어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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