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제3회 한국산업대전 합동개최 협약식’에서 (左부터)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이사, 한국전람(주) 이홍규 대표이사,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나상호 전무이사,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황병소 과장, 고양시 김석진 과장, 경기관광공사 신희섭 단장, KINTEX 송남운 실장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자본재 종합 산업박람회인 한국산업대전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버금가는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시키기 위해 관련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4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오는 2015년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기관광공사, 고양시, 킨텍스, 한국전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합동개최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8개 기관은 국내 최대 통합전시회이자 글로벌 TOP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산업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주도하고 자본재산업의 수요창출을 지원키로 다짐했다.

한국산업대전은 38년 역사의 한국기계전과 함께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한국로봇산업대전 등 4개 전시회를 통합하여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4,200부스로 개최되는 자본재 종합 산업박람회이다.

내년 개최되는 ‘제3회 한국산업대전’은 기존 기계, 공구, 금속 이외에 ‘로봇’이 신규로 참여하면서 소재부품부터 첨단 로봇까지 국내외 다양한 자본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기산진은 첨단 융복합형 신기술과 신제품이 한데 모여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일조함은 물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쌍끌이 엔진’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해외기업 및 바이어의 적극 유치를 통해 최근 여러 국가와의 FTA 체결에 따른 넓어진 경제영토의 활용을 극대화 하고, 국제적인 전시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 정상 등을 초청하는 파트너 컨트리(Partner Country) 행사를 검토중이다.

이밖에도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 해외 바이어초청 1:1 구매 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해외 바이어 포스트투어 등 참가자 대상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하여 전시성과를 높이고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모두 만족하는 전시회를 만들 계획이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2015년 한국산업대전은 한·중 FTA 타결에 따른 경제영토 확장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개최되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우수한 국내기업들의 제품을 적극 마케팅해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시아의 하노버메세’로 키우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황병소 산업부 무역진흥과장은 “한국산업대전은 유사전시회의 통합개최를 통해 규모와 성과 등에서 세계적인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한 좋은 모델로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시회”라며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리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대규모 전시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숙박 및 교통 등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바이어들이 다시찾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