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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9 1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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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기, 발전기 등 전력산업의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는 구리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확대로 인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구리개발협회(CDA)가 DNV GL에게 의뢰해 작성된 ‘미국 그리드 에너지저장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까지 구리 수요는 그리드 에너지 저장과 관련해 약 900~3,000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적으로 그리드 에너지 저장장치의 1MW당 최대 4톤의 구리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구리수요 증가는 에너지저장 장치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와 송전제약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최근 발전소의 온실가스배출 규제를 제안한 바 있으며, 미국 내 30개 주 이상이 이미 재생가능에너지의무할당제(RPS)를 실행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점차 증대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까지 에너지저장시스템이 2~4GW규모로 개발되면서 상업화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열에너지저장, 양수발전, 압축공기저장(CAES)이 유망하며 배터리를 이용한 저장 기술도 가까운 기간 내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정부가 에너지저장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도 호재다. 미 에너지부(DOE)는 스마트그리드실증지원금으로 7억7,200만달러를 그리드 저장 개발에 투자해 537.3 MW의 저장 전력을 만들어냈다.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는 주요 유틸리티 회사들에게 2020년까지 1.3 GW규모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그리드에 의무적으로 추가하라는 내용의 신규 프로그램을 지난해 공개했다.

보고서는 조세 감면이나 다른 의무 프로그램 등이 아직 실험 단계에 있는 저장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미 의회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지 못하면 산업 성장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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