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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9 1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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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발전소 온배수가 주변 농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로의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촉진방안 세미나’가 19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 성공사례(제주 행복나눔영농조합법인) △당진화력 인근 시범사업추진계획(동서발전) △시설원예 도입 및 적용방안(농어촌공사) 등이 각각 주제발표됐다. 또한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영농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방안, 법인(SPC)설립 및 재원조달방안에서부터 생산농산물 판로확보 등 경제성 확보방법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발전소 온배수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식히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연간 2.4억 기가칼로리(Gcal)(약 320억톤)에 달하지만 대부분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농림부와 공동으로 온배수를 주변 영농단지(시설원예 등)의 난방열원으로 공급해 화훼, 열대과일 등 고부가 작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재 발전소온배수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하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지난 7월 입법예고 했다.

실제로 남부발전 남제주화력 인근에 위치한 제주 행복나눔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발전소 온배수를 애플망고와 감귤농장에 활용해 기존대비 연간 83%의 난방비(年 3억7천만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발전소 온배수활용사업은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세미나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은 관련부처·기관간 협업을 통해 조속히 해결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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