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메쉬 네트워크·나노 파이버 펄프 등 新소재·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오디오 ‘뮤직 플로우’를 출시하고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회장 구본무)가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하이파이 오디오 ‘뮤직 플로우(Music Flow)’를 이달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지역에 먼저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뮤직 플로우(모델명: H3, H5, H7, HS6, R1)’는 여러 대의 스피커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하거나 동시에 모든 스피커에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무선 멀티룸 오디오 시스템이다.
LG전자 무선 오디오 시스템은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 기술과 2.4/5GHz의 듀얼밴드를 적용해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고음질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또 24bit, 192kHz의 고음질 음원까지도 재생이 가능하다.
메쉬 네트워크는 무선기능을 가진 디바이스들이 서로 통신함으로써 망의 신뢰도를 높이는 차세대 무선기술이다.
또 자체 개발한 고성능 음질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나노 파이버 펄프(Nano Fiber Pulp) 등 신소재를 스피커 유닛에 적용해 더욱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뮤직 플로우 플레이어 앱(Music Flow Player app)’을 다운로드 받으면 ‘뮤직 플로우’의 다양한 기능을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에 탑재된 ‘오토 뮤직 플레이(Auto Music Play)’는 사용자가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서도 이어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앱의 ‘올서치(All Search)’ 기능은 스피커와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저장 매체에 있는 음악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또 ‘무드 스테이션(Mood Station)’ 기능은 사용자의 기분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 준다. 이 앱은 해외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렙소디, 디져, 튠인 등과 연동된다.
LG전자는 9월5일부터 독일서 열리는 ‘IFA 2014’에서 본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 CAV사업담당 민병훈 전무는 “단순한 음악 감상만을 위한 기기가 아닌 일상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오디오 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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